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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siness/💎 디지털 마케팅

숏폼 Short-form 동영상 총정리

by bencowa 2023. 2. 6.

숏폼동영상 썸네일


숏폼 (Short-form) 동영상 : SNS에 업로드된 짤막한 반려동물 영상을 넘겨보고, 주변 사람에게 공유하는 것을 오늘날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짧은 길이의 동영상 콘텐츠들을 숏폼 (Short-form) 동영상이라 합니다. 숏폼 동영상이란 짧게는 10초 안팎, 길게는 10분 내외의 짤막한 동영상 콘텐츠로서, 정해진 시간 범위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3분 이하의 동영상을 의미합니다.

숏폼동영상 촬영


동영상 시청이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되면서, 짧고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숏폼 형식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숏폼 동영상의 인기와 함께, 최근 빈지워칭, 일명 몰아보기를 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빈지워칭 (binge-watching) : 장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콘텐츠를 시청하는 행위


대표적인 숏폼 동영상 활용 방법은 기존의 롱폼 (Long-form) 동영상의 주요 장면을 숏폼 형태로 편집해 배포하는 방법입니다.

제품 사용법, 브랜드 및 상품 홍보 등 기존 영상의 일부를 부담 없이 볼 수 숏폼 길이로 SNS에 배포하면, 기존 동영상이나 브랜드 웹사이트 등으로의 소비자 유입을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틱톡에 업로드한 숏폼 동영상을 별도의 편집 없이 유튜브 숏츠 (Shorts), 인스타그램 릴스 (Reels) 등 타 플랫폼의 숏폼 기능에 업로드하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콘텐츠가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별 동영상 기능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비디오 피드 (Video feed), 라이브 스트리밍 (Live streaming), 스토리 (Stories), 릴스 (Reels)

- 유튜브 : 비디오 피드 (Video feed), 라이브 스트리밍 (Live streaming), 숏츠 (Shorts)

- 틱톡 : 비디오 피드 (Video feed), 라이브 스트리밍 (Live streaming), 스토리 (Stories)



소셜미디어 플랫폼 내에서도 다양한 비디오 기능이 제공되는데, 효과적인 비디오 마케팅을 위해서는 플랫폼 내 기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공통으로 제공하는 기능으로는 비디오 피드, 라이브 스트리밍이 있습니다.

비디오 피드란 사용자의 메인 화면에 공유되는 일반 비디오 게시물을 뜻합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의 경우, 실시간으로 타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라이브커머스 진행 수단으로써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별로 숏폼 동영상에 특화된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숏폼 콘텐츠가 일정 시간 동안만 메인 화면에 노출된 후 사라지는 게시글인 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와 숏폼 형식의 동영상 게시글인 릴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숏츠 (유튜브) 등 플랫폼별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Storie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사용자들은 ‘스토리’ 기능을 통해 사진과 비디오를 슬라이드 쇼 형식으로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에 업로드된 콘텐츠는 팔로워들의 메인 화면에 노출되며, 업로드 후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하이라이트 형태로 다시 게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업로드할 수 있는 콘텐츠의 수는 제한이 없으며, 텍스트와 꾸미기, 태그 등 다양한 기능도 활용하여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예시


릴스 (Reels)

릴 (Reel)이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숏폼 동영상 공유 기능으로서, 비디오 효과와 크리에이티브 도구 (동영상 편집 도구)를 사용하여 15~90초의 멀티클립 비디오를 녹화와 편집 및 공유를 할 수 있게 만든 기능입니다. 사용자는 릴스 기능을 통해 피드에서 자신의 팔로워에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으며, 공개 계정인 경우는 AI 알고리즘 매칭을 통해 팔로워가 아닌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에게 릴스가 노출됩니다.


릴스는 주로 초 단위의 매우 짧은 비디오인데, 기존의 비디오 피드와 달리 세로형으로 노출되며, 트렌드 한 음악이 가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전문적인 동영상 편집능력이 없어도 소셜미디어에서 제공하는 편집 도구로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플랫폼 내의 오디오, AR 효과 기능 등을 활용하여 브랜드 개성을 살린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릴스 제작을 위해서는 먼저 짧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준비하고, 공유 화면으로 이동하여 영상편집을 거쳐 대표 이미지를 설정한 후, 검색이 가능하도록 키워드를 입력하면 됩니다.

릴스 예시


틱톡 (Tik Tok)

틱톡 (Tik Tok)은 중국 콘텐츠 기업인 바이트댄스 (ByteDance)가 2016년 9월 선보인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입니다. 틱톡 어플을 열면 숏폼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가 연속으로 재생되고, 사용자들은 누구나 플랫폼 내 기능을 사용하여 크리에이티브 숏폼 동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틱톡 예시


틱톡에 업로드된 숏폼 콘텐츠는 전 세계 사용자들의 피드에서 랜덤으로 재생되며, 랜덤 영상 피드는 각 사용자의 활동 이력에 따른 관심사, 취향을 파악하고, 더욱 개인화된 맞춤 동영상을 추천합니다. 팔로워가 적은 사용자도 랜덤 재생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도달하게 하고, 더 많은 사람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관심이 있는 계정 혹은 비디오를 검색할 수 있으며, 이때 검색란 하단에 연관 검색어를 통해 관련 있는 트렌드의 영상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팔로워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틱톡은 바이럴 마케팅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 불렸습니다. 대표적인 틱톡의 비디오 마케팅 수단은 바이럴 성격의 해시태그 챌린지가 있으며, 이외에도 틱톡 앱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영상광고인 탑뷰 (Top view), 추천 영상 피드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인피드 (In-Feed) 광고 등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틱톡의 또 다른 특징은 단순히 동영상 시청에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틱톡에서는 해시태그 등 각종 챌린지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이어 찍기 (Stitch)와 듀엣 (Duet) 기능이 있습니다.

이어 찍기는 제작 중인 동영상을 다른 사용자가 올린 동영상과 결합하거나, 자신이 올린 동영상을 다른 사용자가 이어 찍을 수 있게 허용하는 기능으로, 질문과 대답 형식의 콘텐츠나 상품, 여행지 등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영상 제작에 주로 활용됩니다.

듀엣은 동시 재생되는 분할화면에 자신의 동영상과 다른 사용자의 동영상을 나란히 게시하는 기능으로, 실제 듀엣곡을 부르거나 라이브 리액션을 할 수 있고, 분할된 화면을 이용해 재미있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틱톡은 숏폼 동영상 트렌드를 주도하는 플랫품으로, 틱톡이 대중화되면서 숏폼으로 동영상 콘텐츠의 트렌드가 옮겨갔고, 온라인 사용자들 사이에서 중독성 있는 소품 콘텐츠를 랜덤으로 장시간 반복 시청하는 일이 비근해졌습니다.

틱톡 사진


틱톡에서도 다양한 동영상 편집 도구를 제공합니다.



유튜브 숏츠 Shorts

2020년 9월, 유튜브는 틱톡과 경쟁하기 위해 숏폼 동영상 공유 기능인 '숏츠 (Shorts)'를 출시했습니다.

유튜브 숏츠는 출시한 지 약 2년 만에 월간 사용자 수가 약 15억 명을 돌파하고, 일일 300억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유튜브숏츠 사진


유튜브는 숏폼, 롱폼 동영상이 서로 연결되는 멀티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숏폼 동영상이 메인 콘텐츠인 틱톡과 달리, 유튜브에서는 숏츠 기능을 활용하여 사용자를 크리에이터 (콘텐츠 창작자)의 롱폼 비디오 채널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즉, 숏츠를 숏폼 동영상 자체로 소비하는 것에서 나아가, 롱폼 동영상 콘텐츠로 유입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숏폼 동영상 열풍이 이어지고 있지만, 점점 짧아지던 동영상 트렌드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틱톡은 제작 가능한 동영상 최대 길이를 기존 3분에서 10분으로 늘렸고, 인스타그램도 2022년 6월 최대 60초였던 릴스 길이를 90초까지 확대했습니다.

이를 통해 숏폼 동영상에서도 요리, 뷰티 튜토리얼 등 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숏폼 동영상을 활용한 마케팅 기회도 더 다양하고 넓어졌음을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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