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 티몰 징동닷컴 핀둬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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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및 소규모 판매업자에게 유용한 중국 최대의 C2C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

타오바오 (Taobao)는 알리바바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C2C 전자상거래 플랫폼입니다.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 내 가장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와 티몰(Tmall)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타오바오는 티몰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아 일반적으로 판매자는 티몰보다 타오바오에서 낮은 가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오바오의 대부분의 판매자는 개인 및 소규모 판매업자입니다. 의류에서 전자 제품, 책에서 가상 제품 (기프트 카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제공합니다. 저렴한 비용과 낮은 운영 위험 때문에 타오바오는 많은 제조업체와 브랜드에 최고의 채널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알리바바 그룹이 인증한 유명 브랜드 중심의 마켓플레이스, 티몰

티몰은 알리바바 소유의 기업 간 거래 (B2C) 플랫폼입니다. 브랜드 중심의 마켓플레이스로 알리바바 그룹이 인증한 유명 브랜드와 높은 실적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기업 셀러만 입점이 가능하며 품목별로 다른 입점 보증금과 수수료로 개인이나 소상공인들은 입점에 다소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격한 관리에 따라 정품이 보장되는 티몰에 많은 소비자 중 특히 중산층 및 젊은 중국 소비자들은 타오바오보다 티몰에서 쇼핑하는 것을 선호하며, 사이트 내 모든 상품은 브랜드 정품이므로 평균 가격이 타오바오보다 상대적으로 높이 측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티몰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아져 ‘온라인백화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내수 전용 플랫폼인 티몰 외에 2014년 해외 브랜드와 가맹점이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크로스 보더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 (Tmall Global)을 출시하였습니다. 내수 전용 티몰의 입점이 까다롭지만 티몰 글로벌은 중국 법인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상대적으로 간소화된 입점 절차를 운영하고 있어 해외 판매자들은 진출 준비 기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티몰 글로벌은 현재 약 9억 명의 사용자와 5,800개의 카테고리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87개 국가와 2만 9,000개 브랜드가 입점하여 있습니다.

티몰 글로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을 살펴보면 뷰티/개인용품이 글로벌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식품 (건강기능 포함)과 출산/유아용품의 인기도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중국 소비자들은 가볍고 배송이 쉬운 제품을 선호하며 뷰티, 건강식품, 출산/유아용품 제품 범주에 대해 외국 브랜드를 더 많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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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B2C 온라인 소매업체, 징동닷컴

1998년에 설립된 징동닷컴 (JD.com)은 중국 최대 B2C 온라인 소매업체이자 알리바바의 가장 큰 경쟁 업체 중 하나이며, 주로 스마트폰, 노트북, 가전, 의류 등 약 40만여 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징동닷컴의 제품은 브랜드 및 공급업체에서 직접 제공되며 징동닷컴 공식 택배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 배송됩니다. 징동닷컴은 안정적이고 빠른 배송을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강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징동닷컴은 티몰과 마찬가지로 B2C 시장이지만 두 플랫폼의 주요 차이점은 물류 시스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징동닷컴은 아마존과 매우 유사한 선도적인 사내 배송 및 물류를 제공하는 반면 티몰은 판매자가 고객에게 제품을 직접 배송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징동닷컴은 900개 이상의 창고와 19만 명 이상의 배송 직원을 통해 중국의 거의 모든 카운티와 지역을 포괄하는 방대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4억 9,900만 명이 넘는 활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티몰의 티몰 글로벌 플랫폼과 유사하게 징동닷컴은 징동 월드와이드 (JD Worldwide)라는 이름으로 자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징동 월드와이드는 외국 기업이 징동닷컴의 플랫폼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하며, 이는 중국에 창고나 물류 거점을 둘 필요가 없고 징동닷컴의 물류 시스템을 사용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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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신흥 강자, 핀둬둬

2015년에 설립된 핀둬둬 (Pinduoduo)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농업 중심 기술 플랫폼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시장에서 새롭고 경쟁력 있는 업체이며 양방향 쇼핑 경험을 통해 농민과 유통업자를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C2M(Consumer-to-Manufacturer) 플랫폼입니다.

기존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모두 대도시의 젊은 중산층을 겨냥한 마케팅에 치중했지만, 핀둬둬는 기존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3선 이하의 소도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함으로써 2019년 징동닷컴을 제치고 티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핀둬둬가 단기간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주요 포인트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입니다. 대도시가 아닌 가격에 민감한 중소 도시와 농촌 지역으로 전략적인 마케팅을 추진했으며 공동 구매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제공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핀둬둬는 한 제품에 두 가지 가격을 제공합니다. 하나는 일반 가격과 공동 구매 시 할인 가격이며 공동 구매자를 모집하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핀둬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형 모바일 앱인 위챗 (WeChat)과 협업하여 앱 내 위챗페이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9억 명에 달하는 위챗 사용자들에게 쉽게 노출이 가능한 점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앱을 통해 링크를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친구를 초대하여 상품을 구매하면 할인됨과 동시에 참여 인원이 많을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는 공동 구매 전략도 노출해 위챗 내 핀둬둬의 인기도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활용하여 핀둬둬는 플랫폼에서 상품 판매를 늘릴 수 있는 판매자들을 위해 두오두오 라이브 스트리밍 (Duoduo Livestreaming) 이라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수백만 명의 시청자에게 생중계하며 제품을 보여주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특별 할인과 이벤트를 시청자에게 노출해 매출을 늘릴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